옥천군은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총 98억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부모들의 양육부담 경감,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사업으로 무상보육 실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내용은 영유아 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지원, 어린이집대체교사 및 보조교사 지원, 공기청정기 운영비 지원, 안전공제회 공제료 지원, 차량 운영비 지원 등이다.
특히 교사근무환경개선비 및 특별근무수당 지원, 장기근속수당 지원 등을 통해 보육교직원의 처우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 시설개방과 부모참여가 확대된 열린 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하고,
옥천읍 장야지역과 안내면에는 소규모 국공립 어린이집도 각각 확충한다.
2020년에는 처음으로 아동의 등하원시간을 부모의 핸드폰에 문자로 알려주는 전자출결시스템이 설치된다.
3월부터는 보건복지부 보육체계 개편으로 기존 맞춤반은 기본보육반으로, 종일반은 연장보육반으로 운영한다. 기본반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연장반은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우수농산물 급간식비, 보육교사 역량강화사업 및 교육여비보상, 명절수당 지원, 보육가족한마음 대회 등도 자체 사업으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고 아이들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라면서 "이와 함께 보육교직원들의 처우개선으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