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중랑구청
서울 중랑구는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을 원활히 하고자 관내 약국별로 시간을 정해 판매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중랑구 내 약국은 총 166개다. 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시간대별로 공적마스크를 판매하면 마스크를 사기 위한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마스크 파는 곳을 찾아 돌아다닐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구는 보건소 직원과 약사회원 4개팀 총 16명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지난 3월 10일 마스크를 판매하는 전체 약국 166개소에 대해 마스크 판매 희망시간을 전수조사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약국 90개소는 오전 시간대에, 64개소는 오후 시간대에 판매하기로 했다. 약국별 판매 시간 정보는 구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한다.
또한 구는 16,600개의 마스크를 약국에 긴급지원했다. 향후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지면 구에 빌린 마스크를 반납할 예정이다.
구는 “공적마스크 5부제는 마스크 사재기 방지로 공평하게 마스크를 배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5부제 시행으로 인한 구민 불편함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 내 버스정류소 200곳과 택시 승차대 5곳에 손 소독제를 240개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