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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줍'도 아닌 '양줍'한 엄마에 놀란 딸

입력 2020-03-11 14:42:18 수정 2020-03-11 14: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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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트위터/@SophGalustian)



도축될 운명에 빠진 '불쌍한 어린양'을 구원한 어떤 여성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소피 갈루스티안은 트위터를 통해 최근 자신의 어머니가 벌인 우습고도 놀라운 일을 공유했다.

그는 "엄마가 내일 죽기로 돼있었던 새끼양을 20파운드(약 4만 원)에 사왔다며 마당에서 개들과 함께 키우겠다고 한다. 놀랐다고 말하고 싶지만, 솔직히 말해 아주 엄마다운 일이다"고 적었다.

갈루스티안은 엄마와 나눈 짧은 문자 대화와 함께 영상통화 화면 이미지도 올렸다.

(사진 = 트위터/@SophGalustian)



두 사람이 나눈 대화에서 갈루스티안의 어머니는 "바에 술 마시러 왔다가 내일 죽을 뻔했던 양을 돈 주고 샀어"라며 "태어난 지 겨우 8일밖에 안 됐대"라고 말하고 있다. 영상통화 화면에는 양을 안고 있는 어머니와, 이에 놀란 갈루스티안의 얼굴이 잘 드러난다.

다음날 갈루스티안은 다시 한 번 트위터를 통해 양의 현황을 전했다. 그는 "양 이름은 래리고, 건강하게 잘 있다. 엄마는 수의사한테서 얻어 온 전용 우유를 직접 먹여주고 있고 래리도 집을 마음에 들어한다"고 적었다.

많은 네티즌이 소피와 어머니를 응원했고 일부 네티즌은 자신 혹은 주변인이 키우는 양 사진을 함께 자랑했다. 한 네티즌은 양 사진과 함께 "우리 아버지도 같은 일을 했었는데 우리 양은 죽을 운명에 처하지는 않았었다"며 "아빠는 그냥 양을 정말로 키우고 싶어했다"며 비슷한 자기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사진 = 트위터/@SophGalustian)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3-11 14:42:18 수정 2020-03-11 14:42:18

#양 , #반려동물 , #동물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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