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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 판 사이 '쿵'…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하려면

입력 2020-03-12 15:31:01 수정 2020-03-12 16: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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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실내 생활을 하면서 가정 내 아이들 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가정 내의 안전사고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한국소비자원이 12일 발표한 '2019년 소비자 위해동향 분석'에 따르면 가정 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 사고는 2019년 15,838건이나 됐다.

원인으로는 '추락'이 3,905건(24.7%)으로 가장 많았고, '미끄러져 넘어짐'3,286건(20.7%), '부딪힘' 3,251건(20.5%), '눌리거나 끼임'1,230건 (7.8%) 순이었다.

10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영아기, 걸음마기, 유아기, 학령기 등 발달 단계에 따라 사고양상이 다르게 나타나, 연령별로 보호자의 적절한 사고 예방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영아기(0세)에는 유아용 침대에서 추락하거나, 걸음마기(만1~3세)에는 주방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식탁 모서리에 다치는 사례가 있었다. 유아기(만4~6세)에는 화장실 세면대에 부딪혀 왼쪽 아랫니가 부딪히거나 학령기(만9세)에는 거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뒤통수를 다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가정 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떤 사고예방책이 필요할까? 먼저 아이들 방이나 창문 옆, 벽에는 가벼운 가구를 두지 않도록 한다. 침대는 되도록 낮게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고, 영유아용은 보조난간을 설치하면서 모서리가 둥근 침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아이들이 침대나 소파, 가구 등에 올라가지 않도록 부모가 주의를 주며 지도하도록 한다. 서랍장의 경우에는 무거운 물건을 아래 칸에 수납하는 것이 안전하다.

화장실이나 욕실에서는 바닥에 미끄럽 방지 매트 혹은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만 3세 미만 아이는 익사의 우려가 있으므로, 욕조에 혼자 두면 안된다. 비누나 치약, 샴푸는 사용 즉시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도록 한다.

창문이나 베란다에서도 조심해야 한다. 창문보호대나 난간은 반드시 설치해 혹시 모를 추락사를 방지해야 하며, 베란다에는 의자나 상자 등 영유아들의 시선을 끌만한 물건을 두지 않도록 한다.

주방에서는 모든 서랍과 찬장을 아이들이 쉽게 열지 못하도록 안전 장치를 부착하는 것이 좋다. 가스레인지는 항상 중간 밸브를 잠그고, 가스누설 자동차단 장치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한다. 취사 중에는 화상 사고가 많은데, 어린이는 김이 나오는 전기 밥솥 등을 재미있어 하므로 전열제품을 가까이 하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한다.

의외로 실내 운동기구에 다치는 경우도 많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운동기구는 평평한 바닥에 설치하고, 작은 운동기구는 어린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별도의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운동기구의 전원 상태는 꼭 확인하고, 운동 중에는 어린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3-12 15:31:01 수정 2020-03-12 16:47:28

#안전사고 예방 , #어린이 , #어린이 실내사고 , #어린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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