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신학기 개학 연기로 인한 긴급돌봄 3차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유아 8만2701명, 초등학생 6만490명, 특수학교 1315명까지 총 14만4506명이 긴급돌봄을 희망했다.
교육부는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한 '긴급돌봄 운영 관리 지침'을 마련해 배포했다. 더불어 학생의 안전을 위해 안전 및 위생수칙교육 및 일상 소독과 방역 등을 철저히 하고 돌봄공간에는 방역물품을 우선적으로 비치했다.
정부는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방역물품 등을 우선 지원하고, 관리자는 교직원의 건강상태를 매일 점검해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는 내실 있는 돌봄 서비스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안전을 최우선하고 학생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으로도 교육부는 긴급돌봄 운영 전반에 대해 학부모와 교직원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지원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은 가정돌봄이라고 강조하면서 맞벌이 부부 자녀 등 긴급돌봄이 꼭 필요한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