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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은혜의 강 교회 신도 40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입력 2020-03-16 11:00:20 수정 2020-03-16 11: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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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은혜의 강 교회 관련자 40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16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은혜의 강 교회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검사에서 지난 15일 새벽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15일에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와 신도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추가 확진으로 해당 교회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6명이 됐다. 이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 124명(15일 0시 기준)에 이어 수도권 집단 감염으로는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번 추가 확진자 40명 가운데 34명은 성남시 거주자이며, 나머지 6명은 서울 송파구 1명, 노원구 1명, 부천지 2명, 인천 계양구 2명 등이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신도 135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06명의 신도가 검사를 완료했으며, 29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은혜의 강 교회는 지난 9일부터 자진 폐쇄한 상태다.

은 시장은 오늘 오후 종교지도자와의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종교 시설과 집회로 인한 집단 감염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3-16 11:00:20 수정 2020-03-16 11: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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