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초중고교 3차 개학 연기 결정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까지 두 차례 개학이 연기됐으나, 소규모의 집단 감염은 계속되고 있어 교육부는 추가 개학 연기 필요성을 검토하는 중이다.
교육계에 따르면 3차 개학 연기가 확정될 경우 발표는 내일인 17일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만 19세 이하 확진자는 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6일0시 기준 19세 이하 확진자는 517명으로 이 중 0~9세가 85명, 10~19세가 432명으로 알려졌다.
학제로 구분하면 유치원생 2명, 초등학생 64명, 중학생 46명, 고등학생 62명, 특수학교 학생 4명이다. 교직원 확진자는 12일 기준 총 93명이 확인됐다.
교육부는 내일까지 보건 및 방역 전문가, 교육계 관계자 의견을 모으고 중대본 회의를 거쳐 이르면 17일에 3차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개학이 현재 결정된 3월 23일에서 더 미뤄질 경우, 30일이나 4월 6일에 개학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수업 일수를 감축해야 하며, 학생들의 한 해 학습 내용을 교육하기가 힘들어 교육부는 결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