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용 카시트 (사진=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다자녀·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 카시트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영유아의 교통안전 확보와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도는 한국어린이재단에 위탁해 기초생활수급 가정 및 2명 이상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신생아용 카시트를 보급한다. 이를 위해 도는 총 13억3000만원을 투입해 총 7,800개의 카시트를 다자녀 가정 (7,350개)과 저소득층 가정(450개)에 지원할 계획이다.
카시트 수령을 희망하는 가정은 각 주거지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1월부터 3월 중 출생한 신생아는 소급해 신청 받을 수 있어, 4월초에 지급될 전망이다. 4월 출생아부터는 출생신고와 함께 '행복키움수당'등 출산 지원 시스템에 통합 접수를 통해 매월 20일 일괄 지급한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분석을 통해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모든 신생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과거 안전띠 매기 운동과 같이 준법 문화를 만기 위해 경찰청과 상호 협업, 안전용품 지원과 단속을 병행하겠다"면서 "어린이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3-18 17:35:02
수정 2020-03-18 17: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