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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7월 초로 연기

입력 2020-03-18 09:35:01 수정 2020-03-18 09: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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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코로나19로 인해 7월초로 개최를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이후 사태가 잦아들지 않자, 당초 계획대로 영화제를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주 긴급회의를 소집한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린이 영화제인만큼 모두가 안전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제의 특성상 어린이 관객과 게스트의 참석률이 높기 때문에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한기 집행위원장은 "2개월 가량 영화제가 연기되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작품 공모는 현재 마감된 상태로,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영화제 세부 일정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3-18 09:35:01 수정 2020-03-18 09: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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