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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 명 사망' 예측 나온 영국…"12주 내 호전 가능"

입력 2020-03-20 12:08:33 수정 2020-03-20 12: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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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위키피디아)



영국의 수석과학고문(Chief Scientific Advisor)이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8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패트릭 발란스 경은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의 사망자가 일반 플루 사망자 수와 비슷한 8000명 선에서 머문다면 '놀라운 성과'일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한 해 평균 8000명 정도가 독감으로 죽는다. 좋지 않을 때는 사망자가 더 많아지기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코로나19를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통제할 수 있다면, 굉장히 대단한 성과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국민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권장하며, 이를 잘 따를 경우 12주 이내에 사태가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에서 "모든 정황을 봤을 때, 향후 12주 내에 형세가 전환돼 코로나바이러스를 몰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모두가 계획에 따라 움직였을 때의 일이다"고 전했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3-20 12:08:33 수정 2020-03-20 12: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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