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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동양계 미국인들은 잘못 없어"

입력 2020-03-24 17:15:27 수정 2020-03-24 17: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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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위키피디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중국 바이러스'라고 일컬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는 아시아계 미국인 잘못이 아니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최초 감염자는 미군 병사일 수 있다"고 주장한 이래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불러온 바 있다.

지난주 현지 기자가 '중국 바이러스'라는 용어는 인종차별적이라고 지적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왔다. (따라서) 전혀 인종차별적이 아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과 민주당은 이러한 '별칭'이 미국 내 아시아인들을 향한 인종차별 정서를 심화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용어 선정을 비판했다. 실제로 지난 13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한국인 여성이 마스크를 안 썼다는 이유로 폭행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는 등, 미국 내 아시아인 인종차별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아시아인 차별을 유도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행동으로 보인다. 24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전 세계의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를 완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멋진 사람들이며, 바이러스 확산은 어떤 식으로든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질병 극복을 위해 우리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으며, 우리와 그들은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3000명, 사망자는 533명이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3-24 17:15:27 수정 2020-03-24 17: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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