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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서관협회, 비대면 서비스 확대 제안

입력 2020-03-26 17:48:19 수정 2020-03-26 17: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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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서관협회(이하 도서관협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와 관련해 대면 서비스보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에 도서관 개관을 강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도서관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시점"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은 채 도서관 서비스를 강제하지 않기를 바란다. 특히 공공도서관은 국민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열려있는 지역공동체 공간이고 이 공간에서 대면서비스를 감당하는 사서의 안전이 지역 공동체의 안전이다. 따라서 개관을 강제하는 것은 국민들의 안전보장을 정면으로 배치하는 일임을 명심해 달라"고 전했다.

협회는 각 도서관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용직 등 비정규직원들과 프로그램 강사 및 관계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보상이나 지원책을 적극 마련해달라"고 하는 한편 정부와 지자체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이 반복되어도 도서관이 안전한 공동체 공간으로 시민과 이용자들에게 지속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며 전자책의 확대 보급과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구축, 재난대비 방역장비 마련을 제안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3-26 17:48:19 수정 2020-03-26 17:48:19

#비대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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