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지속되며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은 고정비 지출로 인해 더욱 고통 받고 있다.
지난 달 KBS 1TV '아침마당'에서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특집 방송에 출연한 개그우먼 팽현숙도 자영업자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팽현숙은 "난 순대국밥집을 운영한다. 점심에는 직장인들이 오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저녁에는 손님이 거의 없다. 인건비가 걱정된다.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6일 같은 방송의 '코로나19 추경예산 어떻게 쓰이나' 특별 코너에 패널로 출연한 팽현숙은 "한 달 전에도 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 때만 해도 금방 끝나겠지, 괜찮겠지, 했는데 이게 너무 길어지니까 힘들어진다"면서 어려움을 표현했다.
이처럼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각해지며 자구책으로써 언택트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팽현숙은 온라인 및 홈쇼핑을 통해 본인의 이름을 걸고 '옛날 순댓국'을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서 접할 수 있는 맛을 가정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구성은 ▲순대국 돈골육수 ▲옛날토종순대 ▲국밥고기 ▲양념고추가루와 볶음들깨 등으로 이뤄져 있어 소비자가 조리하기 편리하다.
또한 코로나 확산으로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의 가족 및 친인척 방문자를 선별적 제한하고 있어 국내 산후조리원 신생아 실시간 영상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아이앤나의 경우 사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아이앤나가 선보이는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를 활용하면 가족들이 산후조리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아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기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생활 가전에 있어서도 언택트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비데나 정수기, 에어컨 등 담당자가 방문해 관리하는 가전의 경우,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방식이 늘고 있다. 콜러노비타는 비데를 비롯한 모든 제품을 렌탈이 아닌 판매로만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비데를 한 번에 분리할 수 있는 원터치 탈부착 버튼과 부식에 강한 풀 스테일리스 노즐, 자동 노즐 세척 기능 등 자가관리에 용이한 기능을 탑재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