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수)부터 서울지하철1~9호선과 우이신설선이 밤 12시까지로 축소 운행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열차와 역사 내 방역업무량이 최대 14배까지 늘면서 안전점검과 코로나19 방역을 장기간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시민 안전 및 방역체계를 확보하고 방역업무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려는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마지막 열차운행 시간은 노선별, 역사별로 서로 다르다. 변경되는 시간표는 운영기관 홈페이지와 각 역사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서울 지하철 이용객이 40.5% 감소했으며, 오후 11시 이후 시간대에는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코로나19 확산추이와 시민안전 및 방역품질 확보,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바탕으로 밤 12시 이후 운행에 대한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