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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집에서도 박물관 체험하세요"

입력 2020-03-30 17:35:01 수정 2020-03-30 17: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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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출이 어려워진 시민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박물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무료 온라인 교육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역사박물관은 성인, 청소년, 어린이, 유아, 외국인, 나눔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30여개 1,200여 회에 달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기존의 서울역사박물관대학 강좌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개편한 '박물관 유물로 보는 서울Ⅲ-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보물들'은 성인 프로그램이다. 최근 2년간 박물관 대학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었던 대표 강좌를 재구성해 선보인다.

청소년과 가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수험생들이 집에서 역사 문제를 공부할 수 있는 '집콕! 박물관콕! 퀴즈콕!' 프로그램은 박물관 소장품으로 수능을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조선시대와 근대, 현대 편 등 총 6편의 시리즈를 풀며 역사공부도 하고 박물관 소장품도 만날 수 있다.

전차 381호 및 「안녕! 전차 381호」교구 (사진=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가족 대상 '안녕!전차381'호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 전시되어 있는 전차 381호(등록문화재 제467호)를 원격으로 관람,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차의 역사와 근대 문화를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외국인 대상 역사, 문화 강좌인 '세뮤-예올 렉'도 특별 개편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언제 어디에서든지 접속해 볼 수 있으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교육신청을 할 경우 수료증 및 교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3-30 17:35:01 수정 2020-03-30 17: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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