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팬데믹화로 인해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 23일로 개막을 확정했다.
예정대로였다면 도쿄올림픽은 올해 7월 24일에 개막해 8월 9일까지 진행됐어야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성명을 통해 "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 도쿄 지방 정부, 일본 정부가 제32회 올림픽의 새 일정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IOC는 "새 날짜는 2020년 계획된 일정에서 정확히 1년 뒤다. 이번 연기에 따라 국제 스포츠 일정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선수들과 국제경기연맹의 이익을 위해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이 연기됐지만 일정 잡기는 미래 준비의 초석"이라며 "신속한 결정이 향후 준비 가속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