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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자동차 워셔액 에탄올 함량 표시 의무화해야

입력 2020-04-01 09:28:53 수정 2020-04-01 09: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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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워셔액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실태조사 결과 알코올에 대한 함량 표시가 없는 제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앞과 뒷면 유리에 묻은 진흙과 먼지 등이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워셔액(자동차 세정제)이 필수다. 워셔액의 평균 에탄올 함량은 33.5%로 알코올에 민감한 소비자가 이를 흡입하는 경우 현기증이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조사 대상 워셔액 20개 제품의 평균 에탄올 함량은 최소 23.8%에서 최대 36.1%로 평균 33.5%였으나, 이 중 13개 제품은 함량 표시가 없어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또한 제품 내 에탄올 함량을 표시한 7개 제품 중에서도 1개 제품만이 표시 함량과 실제 함량이 일치했고 나머지 6개 제품은 표시 함량과 실제 함량의 차이가 최대 14.1%p에 달해 표시에 대한 관리 및 감독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표시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에 대한 표시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들은 이를 정정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4-01 09:28:53 수정 2020-04-01 09:28:53

#자동차 , #워셔액 , #에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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