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일어난 대구 내 정신병원 등에서 확진환자가 추가로 25명 발생했다.
3일 대구 보건당국은 정례브리핑을 갖고 코호트 격리된 제2미주병원 환자 및 종사자 전원에 대해 3차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 19명, 종사자 3명 등 22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69명이다.
대실요양병원 63명 중에서는 검사 결과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97명이다.
한사랑요양병원의 경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 123명이 유지됐다.
한편 간병인 전수조사에서 1명이 확진됐던 한신병원 환자 및 종사자 491명 추가 전수조사에서는 확진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신병원 전수조사 결과 환자 1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던 대동병원 추가 검사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 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 등 전수조사한 곳에 추가 감염 의심 정황이 있는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