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EBS 강의를 모든 유료방송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IPTV와 케이블TV, 위성방송까지 모두 해당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교육부와 유료방송사, EBS와 협의를 거쳐 'EBS 라이브 강의'를 포함해 초중고 학년별 학습콘텐츠를 채널별로 전문화해 모든 유료방송사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PTV 3사는 개학 연기로 인한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2주 동안 'EBS 라이브 특강'을 실시간 채널을 통해 제공했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이용자라면 추가 비용 없이 EBS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은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유료방송사, EBS가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개학의 성공을 목표로 노력한 결과"라면서 "전국 가국의 93%가 이용 중인 유료방송을 통해 EBS 온라인 강의를 제공, 각 가정에서 인터넷과 TV를 선택해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돼 학생과 학부모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