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유명 두유를 마신 뒤 갑작스러운 구토와 설사 증상으로 병원에 실려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광명 소재의 대형마트에서 24개 1박스인 두유 2박스를 샀다.
집으로 돌아와 사온 두유 1개를 마신 A씨는 이후 구토와 설사가 멈추지 않아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A씨는 오는 6월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A씨가 개봉한 제품은 내용물의 절반이 덩어리로 나왔으며 기포도 섞여 있었다. A씨와 남편은 두유 업체에 항의했고 남은 제품을 회수한 업체는 검사 후 제품에 이상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 등 유익한 성분이 많아 임산부는 물론 많은 이들이 건강식으로 찾는 식품이다.
특히 우유에 함유된 유당이 없어 유당불내증 증상인 복통, 설사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돼 임산부에게 좋은 식품으로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