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국공립어린이집 24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확충 방식은 공동주택 관리동어린이집 신규 및 전환설치 20곳, 다정동복컴 신축 1곳, 민간·가정어린이집 전환설치 3곳 등을 통해서다.
시는 공보육 활성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으로, 올해 신규 입주단지와 국공립어린이집이 없는 공동주택 등 총 7곳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하고 9일부터 위탁운영자 공개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위탁운영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시청 여성가족과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입주자의 50% 이상의 동의를 받아 국공립 전환 신청을 한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13곳도 시의회 동의 및 위탁자 선정 절차 후 순차적으로 국공립 전환을 기다리고 있다.
이달 준공 예정인 2-1생활권 복합 커뮤니티센터에는 정원 100여명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어린 자녀를 둔 여성들도 안심하고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영아 중심의 소규모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보육교직원에 대한 역량 교육, 운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공공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