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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비닐장갑 벗은 투표인증샷 적절하지 않아"

입력 2020-04-13 17:27:02 수정 2020-04-13 17: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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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1일에 진행된 4.15 총선에서 '투표인증'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비닐장갑을 벗고 손등에 투표도장을 찍은 사진이 SNS에 대거 게재됐다. 이에 방역 당국이 비닐장갑을 벗거나 혹은 착용하고 그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13일 열린 브리핑에서 비닐장갑을 벗고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어 인증하는 사례가 나오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에는 문제가 없는지 묻는 질문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을 경우 손이 기표소 내 다른 곳을 오염시킬 수 있어 적절하지 않다. 비닐장갑은 투표하고 나오면서 벗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는 크게 감염 위험을 높이지 않을 것 같지만 이것도 적절하지 않다"면서 "본인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투표소를 방문하는 모든 유권자들은 발열체크를 받고,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선거 사무원이 나눠주는 일회용 비닐 위생장갑을 양손에 착용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4-13 17:27:02 수정 2020-04-13 17:27:02

#비닐장갑 , #투표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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