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6일 2차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학교인터넷망 속도를 2배로 증속하고 무선공유기 설치를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온라인상의 순차적인 개학이 시작되고 있지만 학교 인터넷망 속도가 느리고 무선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아 교사들이 원격 수업을 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교육청은 온라인 개학 실시에 따라 학교 원격수업 환경 기반 조성을 위해 이번주부터 교육망 인터넷 속도를 2배로 증속하기로 했다.
학교인터넷망인 스쿨넷은 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으로 접속해 이용한다. 인터넷 속도를 올리며 발생하는 요금은 스쿨넷을 담당하는 통신사가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시 교육청은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무선인프라 긴급 구축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요 조사를 마친 후에는 교무실이나 특별교실에 무선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공유기가 설치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