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자녀양육가구의 초등 3학년 이하 자녀돌봄과 일하는 부모들의 각종 돌봄 관련 지원 제도 이용현황에 대하여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육아분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긴급돌봄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됐으며 564건의 응답을 토대로 했다.
휴원 기간 동안 돌봄공백을 경험한 부모는 36.2%, 경험하지 않은 부모는 63.8%로 나타났다.
코로나 발병 전후로 자녀 육아를 위한 서비스 이용에 변화가 있는 경우는 59%, 그렇지 않은 경우는 41%였다.
취학 전 영유아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 긴급돌봄 이용률은 초등 저학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영유아의 경우 맞벌이가구의 약 25%, 홑벌이가구의 약 9% 이상이 긴급돌봄을 이용했다.
아울러 휴원 기간 동안 자녀양육에 가장 도움이 되는 지원과 제도를 묻는 질문에는 ‘부모직접돌봄’과 ‘아동수당 추가지원’이 가장 많았다.
휴원 기간 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돌봄교실에서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는 50.5%, 보통에는 27.8%. 그렇지 않다는 15.1%가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