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광주 서구의 인형뽑기방에서 8살된 A양이 인형뽑기 기계에 갇혀 있다 구조됐다.
기계 안에 들어 있던 인형이 갖고 싶어 인형이 나오는 출구를 통해 거꾸로 들어간 A양은 다시 나오지 못하고 안에 갇혔다.
이를 지나가던 시민이 보고 119에 신고했으며, 해당 점포를 운영하는 주인이 도착해 기계문을 열쇠로 열어 20분 만에 구조했다.
A양은 다친 곳 없이 부모와 무사히 귀가했다.
이처럼 체구가 작은 어린 아이가 인형뽑기 기계에 잘못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사례는 해외에서도 있었다.
지난해 연말 중국 광둥성 중산에 있는 쇼핑몰에서는 부모가 한눈을 판 사이 한 남아가 인형을 꺼내기 위해 기계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지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출동한 구조대원은 기계 유리문을 열어 아이를 꺼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