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봉진 여울돌 이사장, 현영희 키즈맘 대표, 이순천 여울돌 이사
육아 전문 매체 한경닷컴 키즈맘이 16일 키즈맘 사무실(강남구 대치동 소재)에서 사단법인 여울돌과 사회공헌활동 협약식을 가졌다.
여울돌이란 수심이 얕은 강이나 바다에 물살이 세차게 흐르는 '여울'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돌'을 붙인 말로 어떤 급류에도 흔들리지 않고 변함없는 모습으로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02년 설립 이후로 희귀난치성질환으로 투병하는 어린이들과 불우한 이웃을 후원하고 있다.
키즈맘과 여울돌의 만남은 현영희 대표의 주도로 성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등으로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소외 계층에 올해 10주년을 맞은 키즈맘이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앞으로 키즈맘은 여울돌과 함께 사회공헌행사, 모금 캠페인 등 각종 프로젝트를 펼치고, 사회에 알려지면 좋을 따뜻한 이야기를 발굴해 독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사회 분위기 반전을 모색한다는 의중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영희 키즈맘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에 대한 청사진을 여울돌과 공동으로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코로나19 등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