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박사방 '부따'는 10대…나머지 신상공개 여부 주목

입력 2020-04-16 17:17:01 수정 2020-04-16 17:17:01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텔레그램에서 비밀방인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통시킨 닉네임 '박사' 조주빈에 이어 공범 '부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미성년자인 부따의 경우 신상공개 여부를 두고 의견 대립이 있었다. 하지만 아동 및 청소년까지 포함된 피해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었다는 사안의 심각성이 공개 쪽으로 결정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오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5조에 근거해 닉네임 '부따'로 활동한 강훈 군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피의자는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의 주요 공범으로서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 및 유포하는데 적극 가담했고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인적 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말했다.

강훈은 닉네임 '이기야', '사마귀'와 함께 조주빈이 운영하는 박사방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관리했으며 여기에서 챙긴 수익금을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미성년자인 강훈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나머지 공범들의 신상 정보도 공개될 것인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4-16 17:17:01 수정 2020-04-16 17:17:01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