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후 따뜻한 주말을 맞아 외출한 상춘객들이 급증했다.
26일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18도에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이었다.
이에 정부는 유흥시설과 종교시설 등 사람들이 대규모로 몰리는 곳은 여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대구 10대 남성이 부산의 클럽을 다녀갔고 이날 같은 장소에 있었던 출입자가 약 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젊은 연령층은 활동 범위가 넓어 코로나19 전파의 위험이 상당히 크다”면서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되고 밀집된 클럽이나 주점 등 유흥시설을 이용하는 젊은이가 늘고 환자 접촉자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 유흥, 생활체육, 학원 등은 모두 이런 위험성이 있으므로 당국은 운영 자제 또는 밀집도 완화를 당부하고 있다. 슈퍼전파 사건으로 증폭될 수 있는 장소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