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위해 올해 7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는 '안전한 어린이 등하굣길 실현'을 목표로 통학로 안전시설 개선(512억 원), 교통안전 의식 개선(176억 원), 학교 주변 유해요소 제거(24억 원) 등 3대 분야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안전시설 개선을 위해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 카메라 390개와 신호등 453개를 설치하고, 보호구역 171곳 시설을 개선해 미끄럼 방지 포장, 노면표시, 불법주정차 금시시설 등 안전 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노란색 신호등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연속형 과속방지턱도 설치할 예정이다.
교통안전의식 개선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어린이교통안전교육, 도민 참여를 통한 통학로 안전확보, 교통안전지킴이 확대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학교 주변 유해요소 제거를 위해 통학로 주변 불량식품 단속, 어린이 유해제품 모니터링, 통학로 초록담 조성 미세먼지 제거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박일하 건설국장은 “도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7년 2,748건, 2018년 2,835건으로 줄어들지 않고 있는 추세”라면서 “올해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제도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