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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회,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왕기춘 영구제명

입력 2020-05-13 11:00:02 수정 2020-05-13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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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도회는 미성년자 성폭행혐의로 구속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을 영구 제명키로 했다.

유도회는 12일 서울 송파구 체육회 대회의실에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었다. 공정위에는 위원 9명 중 8명이 참석했고, 8명 전원이 왕기춘의 영구 제명 징계에 찬성했다.

김혜은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성폭행 여부와 상관없이 왕기춘이 미성년자와 부적절하게 성관계한 사실이 인정되고, 유도인의 사회적 지위를 손상했다고 판단해 가장 중징계에 해당하는 영구제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구제명을 당한 왕기춘은 앞으로 유도인으로서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기춘은 앞으로 7일 이내에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73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왕기춘은 지난 1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5-13 11:00:02 수정 2020-05-13 11:00:02

#유도회 , #왕기춘 , #미성년자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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