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9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3개소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동의 제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보수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71개 관광지점이 지원한 가운데 12곳 40개 관광지점이 1차 서류를 통과하고, 2차 현장 심사를 거쳤다.
최종 선정된 곳은 ▲화성행궁 ▲임실치즈테마파크 ▲강릉커피거리 ▲속초해수욕장 관광지 등 유명한 곳을 포함한 23곳이다.
앞으로 이곳은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을 보수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나눔여행 등 온오프라인 홍보 ▲관광지 종사자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사업을 진행하는 문체부는 물리적인 환경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조성 후 5년이 지난 열린 관광지 현장을 매년 점검하고, 국민들이 열린 관광지 추천 길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