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늘었다. 22일 기준 총 1만1142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새롭게 추가된 20명 중 11명은 국내에서 감염이 확인됐으며, 9명은 해외 유입 사례에 해당된다.
한편 중대본은 2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어린이 중에는 사망 사례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영유아 중 이 질병에 걸려 사망하는 사례가 보고되며 국내에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보건 당국은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소아 관련 학회들과 함께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보고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조사하도록 하는 방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괴질이라는 명칭 자체가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할 우려가 있어서 정확한 용어를 전문가들과 질병관리본부가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아의 여러 기관에서 동시에 염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소아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