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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그랬다"vs"아니다" 경주 스쿨존 사고 갑론을박

입력 2020-05-27 09:51:35 수정 2020-05-27 09: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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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발생한 스쿨존 사고에 대해 운전자가 의도적으로 사고를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38분쯤 경주시 동촌동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초등학생을 SUV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초등학생은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을 두고 뒤따르던 가해 차량이 초등학생을 고의로 다치게 했다는 주장이 SNS상에서 급속도로 퍼졌다. 자신을 경주 스쿨존 사고 피해 아동의 누나라고 밝힌 제보자가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SNS에 공개하면서부터다.

피해 아동과 다퉜던 아이의 엄마가 일부러 사고를 냈으며, 이는 차에서 내린 뒤 피해자의 안전 상태를 먼저 살피지 않았던 행동으로도 알 수 있다는 것이 피해 아동 측의 주장이다.

한편 이 영상과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CCTV 영상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 넘어진 피해 아동이 바로 일어나는 모습이 담겨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피해 아동의 누나가 영상을 올린 SNS는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5-27 09:51:35 수정 2020-05-27 09:52:06

#경주스쿨존 , #민식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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