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72·73·74번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두명은 무증상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72번 확진자는 영통구 영통3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9일 두통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10일 녹십자의료재단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 입원됐다.
73번 확진자는 영통구 영통3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특별한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73번 확진자는 9일 자차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 입원됐다.
72번 확진자와 73번 확진자는 수원 70번 확진자의 접촉자 감염으로 추정된다.
팔달구 매교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70대 외국인 여성인 74번 확진자 역시 무증상 감염자로, 서울 관악구 66번 확진자의 접촉 또는 강남구 역삼동 소재 '명성하우징' 방문 감염으로 추정된다.
74번 확진자는 9일 도보로 팔달구보건소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격리 입원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