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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 식중독 100명 가까이 늘어…일부에게선 햄버거병도

입력 2020-06-25 09:20:02 수정 2020-06-25 0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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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최초로 관찰된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장출성대장균 감염병) 유증상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치원에 다니는 200여 명 중 99명에게서 구토와 설사, 혈변과 같은 식중독 의심 증상이 보였다. 100여 명에 가까운 원아들이 집단으로 식중독에 걸린 것.

특히 일부에게서는 일명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햄버거병은 지난 1982년 미국에서 햄버거를 먹은 사람들이 집단 감염된 후 이름이 붙었으며, 원인은 O157대장균이다. 심한 설사와 구토, 복통, 미열과 함께 혈압이 높아지거나 경련 등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질환은 사망률이 5~10%에 이르며, 환자의 약 50%는 지속적인 투석을 받아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6-25 09:20:02 수정 2020-06-25 09:20:02

#햄버거병 , #안산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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