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촬영을 방지하고자 칸막이 위아래에 부산 해운대구가 ‘안심 스크린’을 설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화장실 위와 아래 칸막이 공간 사이로 휴대폰을 넣어 불법 촬영하는 사례가 많은 상황이었다.
이에 해운대구는 관광객이 많은 해운대해수욕장 공중화장실 2곳에 시범 설치한 뒤 안심 스크린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구는 ▲공중화장실 등에서의 성범죄 예방 조치 ▲상시 점검체계 구축 ▲특별관리 대상 화장실 지정 및 실태조사 ▲민간화장실 점검 유도 등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 촬영 예방 조례’ 제정에도 착수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