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35개사 56개 제품 중 2곳의 제품 3개가 액체저항성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최근에서 언론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물샘 현상을 지적하자 정부가 직접 나서서 시중에 유통 중인 접이형과 평판형 제품을 대상으로 액체저항성 시험을 실시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들은 정부의 허가를 받은 시점에서는 기준에 적합했지만 허가 후 마스크 생산과정에서 마스크 본체와 상하 날개가 적절하게 접합되지 않아 물이 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2곳에 대해 시정을 지시하고, 제조업무정지 처분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한 회수 및 폐기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지팜프레쉬케어마스크·이지팜이지에어마스크(주식회사제이피씨)와 웰킵스언택트마스크(피앤티디) 3가지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업체 고객센터를 통해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