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재난 문자를 세분화 한 안전안내 문자 서비스를 정부가 이달 중으로 실시한다.
그 동안 기상청은 육지 발생 기준으로 규모 3.0~6.0의 지진을 감지하면 공통적으로 긴급재난 문자를 보냈으며, 규모 6.0 이상이면 위급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피해 가능성이 적고 정확한 분석이 필요한 규모 3.0~3.5의 지진을 재난 문자와 구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에 안전안내 문자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3.0~3.5 규모의 육지 지진이 국내에서 발생할 경우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해상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경우에는 3.5~4.0에 해당하는 규모일 경우 발송한다.
긴급재난 문자는 육지에서 3.5~6.0, 바다에서 4.0~6.0 규모로 발생했을 때 발송한다. 아울러 위급재난 문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6.0 이상일 경우 받게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