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가득한 비위생적인 실내에서 자녀를 양육한 부모가 아동학대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아동방임 혐의로 40대 A씨 부부를 불구속입건했다. 다문화가정인 이 부부는 7살, 9살 된 남매를 어질러진 집 안에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가정 방문을 했을 때 실내에는 쓰레기더미가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남매는 이곳에서 살고 있었다.
해당 기관은 부부에게 수차례 시정 요구를 했음에도 주거 환경이 개선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뒤 남매를 분리 조치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