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유아의 건강와 안전을 강화하는 안심유치원 8곳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심유치원는 유아 교육력 제고 공통 사업의 하나로, 교육부에서 마련한 정책이다. 충북에서는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공립 4개원과 사립 4개원 등을 선정했다.
안심유치원 운영은 시설과 환경, 건강과 안전, 급·간식 건강과 안전, 등·하원 안전 등 4개 영역의 전문가로 구성한 컨설팅지원단이 필요한 분야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방역과 생활수칙 실천을 위한 유치원 환경개선 컨설팅을 지원하며, 최근 이슈가 된 유치원 급식·간식 식재료 검수와 보존식 보관 등 안전점검 강화를 비롯해 등·하원 차량의 증·회차 운영으로 안심유치원의 전반적인 안전점검 책무성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 실시한 합동 컨설팅에서는 전문 컨설턴트 1명과 업무 담당자 8명이 '아동학대 예방·성교육' 합동 컨설팅을 진행해 성교육과 아동학대 사안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종합적인 유치원 안전관리 강화와 안심유치원 실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