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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실시

입력 2020-07-21 16:42:10 수정 2020-07-21 16: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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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오는 27일부터 실시한다.

이 사업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찾아가 건강관리를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5월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통해 아동 건강의 시작점인 임신 단계부터 영아기의 건강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그 동안 서비스 모형 개발, 인력 확보 등의 준비를 해왔다.

서비스 신청은 임산부가 시범 보건소에 방문해 우울 및 불안, 흡연 및 음주 등 건강위험요인과 사회적요인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전화로 신청한 경우에는 출산 이후 방문 시에 평가가 이뤄진다.

신청하면 간호사가 출산 후 8주 이내에 1회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기본적인 건강 상담과 우울 평가, 정서적지지, 신생아 성장발달 확인, 수유 및 육아환경 등 아기 돌보기에 관한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울감 및 심각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건강한 임신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한해서는 출산 전부터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건강 상담과 심리 및 사회적인 지원을 통해 임신과 출산, 양육 과정을 지지하고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가정 방문 사업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회적 고립이 증가하고 육아 스트레스가 높아짐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7-21 16:42:10 수정 2020-07-21 16: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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