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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이전 1년 넘은 매물도 그대로 있어…중고차 사이트 관리 허술

입력 2020-07-28 09:29:10 수정 2020-07-28 09: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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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중고차 온라인 매매 사이트 31곳 게재되어 있는 상품을 표본 조사한 결과 95%가 허위매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많은 중고차 사이트들이 허위매물 사진을 게시하고, 차량 가격을 부풀려서 표기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5일부터 지난 7월 24일까지 검색을 통해 사업자 정보, 차량 시세와 같은 주요 정보가 부실하게 공개된 31개 중고차 거래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각 사이트별로 표본 100건씩을 임의 추출한 뒤 등록원부와 대조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진행했다. 그 결과 3096대 중에서 2946대가 허위매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도는 차량 명의가 이전되고 1년 지난 이후에도 여전히 사이트에는 유효한 매물로 게시되어 있는 점을 언급하며 해당 사이트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7-28 09:29:10 수정 2020-07-28 09: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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