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강남역 부근이 침수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일 오후 12시쯤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강남역 11번 출구 앞 도로에서 역류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들은 물로 가득 찬 인도를 이용하지 못한 채 강남역에서 대기해야 했으며, 자동차는 타이어가 물에 잠긴 상태로 주행해야 했다.
지대가 낮은 강남역 부근은 지난 2010년과 2011년에도 집중호우로 인해 물난리를 겪은 바 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및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최대 80mm까지 올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대비를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