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이 상반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경찰청은 전국 18개 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지역별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율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율, 교통사고, 홍보 교육 성과 등을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평가 결과 울산의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25.0% 감소했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은 5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청은 민식이법 등 어린이 안전관련 법령시행에 따라 운전자들의 준법의식이 향상된 것과 경찰의 적극적인 단속, 시·교육청 등 유관기관의 교통환경 개선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울산경찰청은 하반기에도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등하교 시간대 교통지도와 이동식 과속단속, 캠코더 영상단속 등을 실시해 법규준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주민신고제 홍보와 지자체 합동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