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11일 진행되는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의 30% 규모로 입장을 허가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지속했던 프로 스포츠는 지난 7월 26일 중대본의 ‘프로 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관중석의 10% 규모로 입장을 시작했다.
문체부는 프로 스포츠 단체에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준수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 ▲육성 응원 금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문체부 담당자는 "프로 스포츠 관중석 10% 허용 이후 초기 경기 운영에 미흡한 점이 있었던 사직구장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방역상태가 안정적이었고, 경기장을 통한 확산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관중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방역상황에 미흡한 점이 없는지 프로 스포츠 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