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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서 마스크 쓰고 대화해야"…정부, 생활방역지침 준수 당부

입력 2020-08-11 15:00:52 수정 2020-08-11 15: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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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카페 등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휴게음식점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11일 당부했다.

식약처가 발표한 이용자 준수사항에 따르면 음료·음식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 카페에 입장, 주문 대기, 이동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는 자제해야 한다.

또한 혼잡한 시간대는 피해 방문하고 불가피한 경우 포장이나 배달을 이용하여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실내보다는 야외 탁자를 이용할 것을 권했다.

카페 관리자 및 종사자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는데, 이용자에게 음료·음식을 섭취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다른 이용객과 2m(최소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2시간 마다 환기를 시키도록 한다.

식약처는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관리 등 현장에서 생활방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촘촘히 관리하기 위해 지자체를 비롯해 업체, 협회, 중앙정부가 참여하는 4중 방역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업체는 자율점검표를 활용해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협회는 자율지도원을 통해 이행여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는 관할 영업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식약처·지자체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불시점검도 진행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카페, 음식점 등에서 코로나19 감염 환경인 3밀(밀집, 밀접, 밀폐)을 제한하는 생활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재차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8-11 15:00:52 수정 2020-08-11 15: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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