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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임산부·영유아 가정 대상 '아이맘 택시' 운영

입력 2020-08-19 09:45:01 수정 2020-08-19 09: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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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는 관내 4,500명의 임산부와 영유아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맘택시' 서비스를 오는 3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맘택시 사업은 은평구와 관내 택시운송업체가 협업해 관내 임산부 및 12개월 이하 영유아 동반 가정에서 의료 목적으로 병·의원을 방문할 경우 무료 전용 택시를 통해 이동편의를 돕는 서비스다.

구는 사업을 올해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시범운영하고,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임산부 및 영유아를 동반한 가정은 각종 검진 및 예방접종 등의 사유로 병·의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해야 하나, 이동이 쉽지 않아 일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맘택시는 다자녀 가구 동승 및 유모차 탑재 공간 확보를 위해 대형승합(카니발)차량으로 운행하며 승객특성을 고려해 카시트 장착, 차량용 공기청정기 구비 및 매일 차량 내부 소독을 의무화해 이용편의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이맘택시를 이용할 때는 전용앱인 ‘마카롱 나무’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은평구 관리자의 승인확인을 받으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서비스 3일 전부터 3시간 전까지 가능하며, 시범운영 시작일인 8월 27일부터 이루어진다. 아이맘택시 서비스 이용 후에는 증빙자료(진료영수증 또는 진료확인서 등)를 앱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신청일 기준 12개월 이하 영유아를 둔 가정에서 1일 2회, 연 10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올해는 연 8회까지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운행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저녁 6시까지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이맘택시 사업은 임신 및 영유아 동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가정의 이동편의를 도와 아이낳아 키우기 행복한 은평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관내 병·의원 이용을 권장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8-19 09:45:01 수정 2020-08-19 09:45:01

#은평구 , #임산부 , #영유아 , #김미경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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