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떠났던 동창생 일행 중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속초여행 관련해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
확진자 거주 지역별로는 서울 3명, 경기 12명, 인천 2명, 누적 총 17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에서 10일 속초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속초 동창생들의 집단 여행은 결국 직장으로 연결되고, 직장에서 동료들이 감염된 이후 직장 동료들의 가족으로 전파되는 연결 고리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