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긴급돌봄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26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3가지 당부 사항을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우선 2학기 긴급돌봄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할 것을 주문하고, 학부모들의 안심감을 높이기 위해 돌봄시설 밀집도를 낮추고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돌봄휴가가 소진된 상황에 대해 이를 연장할 경우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가족돌봄휴가란 근로자가 자녀 돌봄 등을 위해 신청하는 경우 1년에 최장 10일 동안 쓸 수 있는 무급휴가다.
강 대변인은 "1학기 원격 수업기간에 긴급돌봄휴가 포함 연차를 소진한 부모가 많다"며 "현재 많은 사(私)기업체가 무급휴가를 말하고 있어서 생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까지 생길 수 있는 상황"라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