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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온천센터 세신사 확진…접촉자 1천명 달해

입력 2020-08-28 11:00:01 수정 2020-08-28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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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소재 온천센터에서 근무하는 여성 세신사(277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방국이 비상에 걸렸다.

해운대온천센터는 회원만 1000명이 넘는 곳으로, 세신사 A씨는 지난 15일 전남 순천의 가족모임에서 서울 성북구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경미한 코로나19 증상을 겪었지만 이후에도 일주일을 더 출근했으며 하루 8~9시간 근무한 것으로 전해진다.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자가 적게는 800명에서 많게는 1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목욕탕 내는 온도가 높아 호흡수가 많아지는데다 마스크를 쓰지 못한 채 비말이 쉽게 튈 수 있는 환경이라 감염력이 높다"고 밝혔다.

해운대구 보건소는 27일 오후 8시까지 해당 온천센터 방문자 600여명의 검사를 실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8-28 11:00:01 수정 2020-08-28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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